기도는 뭐 할라꼬 합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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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는 뭐 할라꼬 합니까?
  • 송태화 목사
  • 승인 2019.10.31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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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날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이 나라의 화두 중에 하나가 “분열”이라는 단어일 것이다. 분열이라는 단어는 꼭 나쁜 의미만 가지있는 것은 아니다.하지만 지금 우리들에게 “분열”이라는 단어는 좋은 의미보다는 나쁜 의미가 더 많은것 같다. 사회, 경제, 정치, 종교 우리 사회 전반에서 이 “분열”이 일어나고 있다.

그럼 이 분열은 어디서 온 것인가?

분명한 사실 중에 하나는 이 “분열”은 어느 날 갑자기 하늘에서 뚝 떨어진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알게 모르게 우리 사회는 오래전 부터 분열 되어져 있었다.그런데 이것이 표면적으로 오늘날 처럼 이렇게 나타난 요인에 대해서는 사람 마다 그 의견이 다양 하겠지만 필자는 그 시작이 지난 시절,우리는 소통의 부제에서 온 것이라고 생각한다.

지난 시절 우리의 화두는 소통이였다. 소통이란 오가는 것이다. 이 소통의 단절은 사람들에게 불만과 사람과 사람과의 관계 단절을 만들었고 이것이 시간이 지나 오늘 날에 한거번에 터지면서 소통이 아니라 자기의 의견의 관찰을 위해 투쟁적인 분위기를 만들었고, 이 분위기에서 우리는 자연스럽게 의견이 맞는 사람들끼리 모임을 이루고 이제는 개인의 의견 관찰을 위한 투쟁이 집단의 이기주의와 만나서 지금의 국민 분열이라는 것을 만들어 내지는 않았는가 생각해 본다.

그럼 우리는 물어야 한다. 이 분열을 하나로 만드는 것은 무엇인가?

필자는 종교 지도자의 한 사람으로서 이 해법을 우리 종교인들에서 찾고자 한다. 수많은 종교인들이 자신들이 섬기는 절대자에게 이름은 다를수 있지만 “기도”라는 것을 한다. 필자는 이 기도 역시 인간과 절대자와의 소통의 한 형태라고 생각한다. 만약 우리가 일방적으로 절대자에게 자신이 하는 기도를 관찰하고자 이렇게 저렇게 해달라고 한다면 그것은 기도나 소통이라고 할 수 없을 것이다.

우리 모두는 나라가 잘되고 국민들이 잘 살기를 원하고 바란다. 그리고 우리 종교인들 역시 그것을 위해 기도한다. 하지만 우리는 기도하면서 한숨 쉬고 기도 하면서 우리는 투쟁의 현장으로 나아간다. 그럼 이 나라의 중심은 누가 잡으며 이 분열 된 사람들을 누가 하나로 만들수 있을까를 우리는 우리자신에게 물어야 한다.

성경에 보면 민족의 지도자 모세가 죽고 나후 모세의 후계 자인 여호수아에게 하나님은 “좌나 우로”치우치지 마라고 말씀하셨다. 지금 우리가 처해 있는 현실에 하나님이 말씀하고 있는 것이라 생각한다. 우리는 종교인으로서 나라와 국민을 걱정하는 마음에서 하는 조언이나 사랑이 담긴 말 이라고 포장한다.

 그 옛날 이스라엘 민족은 애굽이라는 나라에 430년 종살이로 고생하다가 하나님이 보내신 모세(당시80세)라는 지도자를 통해 광야(출애굽) 40년 길을 떠난다. 하지만 그들은 기도하는 지도자 모세를 보면서도 문제를 만날때 마다불평하고 자신들을 위해 세워진 지도자를 욕하고 심지여 돌로 치려고 까지한다. 이런 그들은 40년만에 광야(출애굽)에서 다 죽고 광야(출애굽)의 1.5세대인 다음 세대들이 가나안땅으로 들어가게 된다. 

아마도 광야에서 죽어간 그들 역시도 기도하는 지도자 모세를 걱정하는 마음으로 조언하고 사랑하기에 하는 말이라고 했을것이다. 그러나 그들의 말은 민족을 하나로 만들 수 없었다. 오늘 날 수많은 사람들이 광화문으로 검찰청 앞으로 나아가고 있다. 그리고 그들은 수 많은 말을 쏟아내고 있으며 그중에는 종교인들도 있을 것이다.

필자는 여기서 우리 국민들은 종교인들에게 물어야 한다. “기도는 뭐 할라꼬 합니까?”

이 “분열”이라는 문제 앞에 우리 종교인들은 말 할때가 아니라 무릎으로 절대자 앞에 나아가야 할때가 아닌가를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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