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인부모회 진주시지부(지부장 조타영)는 9일 오후 2시 진주스포츠파크 실내체육관(문산읍)에서 장애인과 가족, 일반 시민 등 1,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4회 장애청소년 전래놀이터 행사를 가졌다. 

한국장애인부모회 진주시지부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전래놀이체험, 투호대회, 뉴스포츠대회, 가족노래자랑 등 다채롭게 진행되었다.

특히 개그맨 이혁재, 김주철, 가수 김호중 등 인기 연예인의 재능 기부와 누리봄 톤차임 공연, 발달장애인 남도창전수자 오수진의 판소리공연 등이 열려 행사를 더욱 빛냈다.

조타영 지부장은 “장애인만의 행사가 아니라 지역주민이 함께 참여하는 즐거운 장애인 가족 축제로 화합과 소통의 장이 되었다”며“장애인과 장애인가족들의 사회참여와 장애인가족 친화적 지역사회 환경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경남 초중고등학생과 장애학생을 대상으로 9월 23일부터 10월 28일까지 시행된‘제4회 장애인식개선 학생그림공모전’ 우수작 전시회와 시상식이 함께 진행되어 학생들의 눈을 통해 바라본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과 개선방향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게 하는 뜻깊은 행사가 되었다.

조은진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