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물고기 가는 길 막힘없이 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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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물고기 가는 길 막힘없이 뚫는다
  • 윤경숙 기자
  • 승인 2020.05.13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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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년부터 연차적으로 총 36개소 어도 개보수에 45억 원 투입
- 남강에서 덕천강 상류 28km까지 수산자원 이동길 뚫려
경상남도가 올해 ‘어도 개보수 사업’으로 진주, 산청 덕천강 유역의 노후 어도에 3억 7천 5백만 원을 투입한다.
 
‘어도 개보수 사업’은 내수면 수산자원을 보호하고 육성하기 위해 2014년부터 추진한 것으로, 2019년까지 41억 원의 예산으로 총 33개소의 어도를 정비했다.
 
‘어도(魚道)’란 강과 하천에 설치된 보나 댐 같은 물의 흐름을 막는 구조물에 물고기가 지나갈 수 있도록 길을 만들어 놓은 것이다. 경남에는 낙동강 및 섬진강권역의 하천 681개소 중 물길을 가로막는 보가 6,740개소 있으며, 이 중 어도가 설치된 곳은 981개소로 설치율 14.6%에 달해 전국 평균보다 다소 낮은 편이다.
 
경남도는 어도 실태조사를 실시해, 국가하천 같은 대형 수계에 직접 연결되는 하천을 우선으로 하류부터 상류 순으로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시행하는 덕천강의 어도 개보수는 2021년까지 마무리될 예정으로, 남강수계 진양호에서 서식하는 어류 등이 3개 시군을 거쳐 상류 28km까지 소상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정영권 도 어업진흥과장은 “본 사업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포획금지체장과 금지 기간 준수 등 내수면 어업인의 적극적인 동참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경남도는 어도 개보수 사업을 꾸준히 추진해 내수면 자원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9년 한국농어촌공사에서 실시한 어도 개보수 효과 조사 결과, 2019년경 남도 어도 주변 수산자원량은 사업 시행 초기인 2014년에 대비해 약 2.7배가 증가했으며 경제적 가치평가로는 2.5배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어도의 필요성이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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