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소방본부, 전국최초 신축건물 소방시설 품질검수단 시범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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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소방본부, 전국최초 신축건물 소방시설 품질검수단 시범운영
  • 윤경숙 기자
  • 승인 2020.05.26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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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완공예정인 다중이용 신축건물 등 10개소 선정 시범운영
- 민간전문 위원 구성, 소방시설 완공검사 전 품질검수 실시
경상남도 소방본부는 다중이 이용하는 건물의 신축 시 소방시설 불량설치 예방 및 시공 품질 향상을 위해 ‘신축건물 소방시설 품질검수단’을 시범운영 한다.
 
지난해 5월 감사원에서 발표한 감사보고서에서 ‘전국적으로 신축건물의 최초 소방시설 자체 점검 결과에 부실·불량 시공이 많다’는 지적 있었다.
 
이에 따라, 경남도에서는 완공 예정인 신축건축물에 대해 소방시설 누락 여부를 확인하고 미비점을 점검하고 보완해 궁극적으로 화재 안전과 관련된 시설 등의 품질을 향상하기 위해 소방시설 품질검수단을 시범 운영한다.
 
올해 완공 예정인 도내 신축건축물로서 감리 결과보고서로 완공검사를 갈음하는 전체면적 3,000㎡ 이상 불특정 여러 사람이 출입하는 복합건축물, 숙박시설 등 10개소에 대해 시범 운영할 예정이다.
 
소방시설 품질검수단 위원은 관련 기관, 소방관서에서 추천된 민간 전문가로 소방기술사, 소방시설관리사, 특급 소방기술자 등 총 22명으로 구성했고, 대상별로 5명 내외 위원을 선정하여 건물주 등 관계인이 참여하는 가운데 소방시설 품질 검수를 실시할 예정이다.
 
허석곤 경남소방본부장은 “전국 최초로 신축건물에 대해 소방시설 품질검수단을 운영하여 소방대상물의 신축단계부터 화재 예방을 위한 사전점검을 한 층 강화하여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안 전 파수꾼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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