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형 여행업 코로나19 위기극복 프로젝트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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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형 여행업 코로나19 위기극복 프로젝트 추진
  • 윤경숙 기자
  • 승인 2020.06.12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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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내 여행사 625개 대상, 경남 여행상품 기획비 업체당 100만원 지원
- 융·복합 관광콘텐츠 발굴과 소규모 개별관광객 집중 유치로 코로나 위기 타개
경상남도는 코로나 19의 세계적 대유행과 장기화로 극심한 피해를 보고 있는 도내 여행업계의 회복과 실질적인 지원을 위해 ‘경남형 여행업 위기 극복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지난 4월 도·시군과 경남도관광협회가 공동으로 실시했던 관광사업체 피해조사에 따르면, 여행업은 지난해 1분기 대비 매출액이 약 71.7%가 감소했고 조사 응답 업체 298개 중 143개 업체가 지난 1분기 동안 매출이 전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코로나 19로 관광트렌드가 되도록 사람들이 붐비지 않는 곳으로, 또 가족 단위 등 개별 자유여행 추세로 변화돼, 단체여행 상품을 주로 취급하는 여행업계의 피해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이번 ‘여행업 위기 극복 프로젝트’를 추진하게 됐다.
 
경남도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트렌드에 맞는 이색적인 여행 상품 개발을 지원해 위기를 극복한다는 계획이다.
경남도는 이 사업이 추진되면 도내 여행사가 소규모 개별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경남 여행 상품을 만들고 실제 상품 판매와 홍보로 이어져 여행업계 회복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본 사업의 신청 대상은 작년 12월 31일 기준으로 「관광진흥법」에 따른 도내 시군에 등록된 625개 여행사이다.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를 희망하는 여행업체는 공고 기간인 6월 25일부터 20일 이내에 ‘경남 여행 상품’을 기획해 등록 소재지 시군 관광부서로 제출하면 된다.
 
경남도는 내실 있고 차별성이 있는 융‧복합 여행상품 개발을 위해 시군별 심사(창의성, 상품 가격의 타당성, 현실성, 지역경제 효과성 등 4개 항목)를 거쳐 지원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류명현 경남도 문화 관광 체육국장은 “관광은 제조업을 보완할 융‧복합서비스산업으로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도내 여행사들이 경남지역 구석구석의 스토리가 있는 융·복합콘텐츠를 상품으로 잘 만들어 위기 극복은 물론 여행업계가 한층 더 도약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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