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열정맨 김유근 대표를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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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열정맨 김유근 대표를 만나다.
  • 강지은 기자
  • 승인 2020.10.17 23: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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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과 나라를 위한 사명감을 가진 정치인을 꿈꾸며 도전
- 무너져버린 보수의 신뢰를 되찾고 싶어
- 코로나19 퇴치를 위해 총선후에도 방역활동

예상치 못한 코로나 사태로 대한민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가 힘들어하고 있다. 한동안 마스크를 구하기도 힘들었고,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곳은 피해야 했으며 아이들은 한동안 등교도 못하고 집에만 있어야 했다. 여기저기 방역 차량이 하루에도 몇 번씩 눈에 띄이고 길거리에 사람이 드문드문했다.

대한민국은 이러한 시국에 21대 총선을 준비하면서 여론조사 공표 금지 기간을 두어 '깜깜이'라는 수식어를 낳았다. 여론조사 결과가 아무리 정확하고 공평하다 하더라도 선거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가정을 하고 여론조사가 선거 공정성을 해치는 것을 막기위함인데, 정작  이는 유권자들의 알 권리를 제한한 셈이었다. 각 후보에 대해서 충분히 알아볼 시간과 정보의 기회를 없애버리니 보이는게 크고, 기존에 가지고 있는 그 사람의 배경이 아주 크게 작용한 것 같다. 

이번 총선에 진주지역 국회의원 후보로 나와 '10점 만점의 10점'을 외치며 열정적인 자세로 유세기간을 임하고, 불철주야 방역에 힘썼던 KB코스메틱 김유근 대표를 뉴스채널제이가 만나 그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Q : 본인 소개 부탁드립니다.

A : 안녕하십니까, 저는 지난 경남도지사 선거에서 김경수 도지사와 김태호 후보와 경쟁했던 김유근입니다. 이번 21대 총선에는 진주 지역 예비후보였으나 미래통합당 공천에서 컷오프되어 무소속으로 출마하고 낙선한 김유근입니다.

 

Q : 4.15총선이후 어떻게 지내고 계십니까?

A : 낙선 후 주변에 도움주신 많은 분들께 인사드리고, 계속 해오던 방역활동을 하고있습니다. 그리고 제가 화장품을 만드는 벤처기업을 운영하고 있는데 회사로 복귀하여 업무를 보고 있습니다.

 

Q : 코로나 19 관련 방역을 오랜 기간 하셨는데 그 이유와 성과는 무엇입니까?

A : 이번 선거에 출마하면서 친박청산을 외쳤고 개혁보수라는 타이틀을 걸고 나왔습니다. 보수는 원래 지키자는 의미가 큰데 그 지키는 대상이 국민이어야 한다라는 생각을 하고 있었고 박근혜 전대통령이 탄핵되는 걸 보면서 '잃어버린 보수의 신뢰를 찾아야겠다'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리고 코로나에대한 걱정도 많이 되고 하다 보니 방역이라도해서 국민을 지켜야겠다라는 생각을 하여 방역활동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하다보니 거리로 따지면 1000km가 넘는 거리를 거의 70여일동안 해오고 있습니다.

 

Q : 이번 총선을 평가하신다면요?

A : 미래통합당 차원에서 본다면 자살골을 넣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로인해 민주당은 어부지리로 이긴 것 같습니다. 국민들이 볼때는 '보수는 아직 정신을 못차렸다'라고 혼을 내신 것 같습니다.

 

 

Q : 본인이 예상했던 득표수와 총선결과는 어떠했습니까?

A : 통합당의 당선자는 제가 예측한 것 보다 많았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제 개인의 득표수는 충격이었습니다. 솔직히 출구 조사결과를 보고는 정신을 잃을 뻔할 정도로 제가 예상했던 것 보다 적게 나왔고, 지금도 원인을 생각해보지만 이유를 잘 모르겠습니다.

 

 

Q : 선거와 사업을 비교해 보신다면요?

A : 완전 다른 주제이지만 비슷하기도 한 면이 있습니다. 사업은 잘 만들어진 물건을 팔아야하고, 품질이 좋고 가격이 좋다면 잘 팔 수 있습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선거도 후보가 괜찮다면 결과가 좋아야하는데 알 수 가 없는거죠. 사업은 상품 준비를 잘해서 끝이라는 시간을 정해두지않고 판매하는건데 선거는 정해진 짧은 시간안에 후보자 본인과 정책 공약을 알리고, 유권자들의 표심을 얻어야 하기때문에 비교를 하자면 선거가 사업보다는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Q : 본인을 위인 중 한 명으로 비교해본다면 누구를 선택하시겠습니까?

A : 닮고싶은 위인은 충무공 이순신입니다. 만약 다시 정치에 도전한다면 어떠한 어려움이 있더라도 국민과 내 조국을 지켜야한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임하고싶습니다.

 

Q : 코스메틱 사업을 하고 계신데 피부를 위한 팁 한가지만 알려주신다면요?

A : 요즘 많이들 신경쓰고 계신 안티에이징에 관한 팁을 알려드리면 피부노화의 최대 적은 바로 햇빛에의한 자외선입니다. 급속도로 피부 노화를 일으키니 야외활동이 아니더라도 썬크림은 항상 발라주셔야합니다. 자외선 차단만 잘해도 동창회가면 티가 확 납니다. 그리고 흔히들 사용하시는 세안제는 알카리 성분입니다. 하지만 피부는 약산성이라 그점을 고려하셔서 화장품을 잘 고르셔서 사용하시는게 좋습니다.

 

 

Q : 마지막으로 진주시민들에게 하고 싶으신 말씀이 있으십니까?

A : 제가 컷오프이후 무소속으로 출마를 했는데도 저에게 힘을 주시고 응원해주시는 분들이 많으셔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제가 당선이 되어 진주 시민들에게 도움이 못되어 드려 죄송합니다. 저는 모두가 행복하고 따뜻한 공동체가 되어 살기 좋은 진주가 되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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