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 진주시, 신뢰와 소통으로 극복을!
상태바
위기의 진주시, 신뢰와 소통으로 극복을!
  • 뉴스채널제이 기자
  • 승인 2020.11.27 18: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또다시 코로나19 확산세로 3차 대유행이 본격화되고 있다. 올 한 해는 코로나가 우리들의 목숨줄을 쥐고 흔들고 있어 모두가 힘든 시간이었지만 조금 수그러질 무렵 정부에서는 여행 쿠폰을 발행했고 사람들은 그런 정부를 믿고 조금씩 움직이기 시작했다. ’이젠 좀 괜찮겠지라는 안일한 생각을 가진 사람들의 활동성에 코로나바이러스는 즉각 반응을 개시하고 무더기 확진이라는 결과를 초래하고 있다.

청정지역이라 불려질 정도로 확진자가 거의 나오지 않던 진주시가 포털싸이트 실검 TOP에 오르고, 모든 방송채널에서 뉴스를 타며 전국 유명세를 제대로 떨치고 있다.

지난 25,26일 양일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진주시에서 52명이 나왔다. 타지역에서도 확진자들이 속출하고 있지만 유독 진주시가 뉴스를 장식한 이유는 집단 확진자들이 진주시 공무원을 포함 이, 통장 으로 시에서 1100만원가량 지원을 받아 1116일부터 18일까지 연수라는 이름으로 여행을 다녀 왔다는 것이다. 전국적으로 코로나가 다시 확산 되기 시작했음에도 불구하고 연수를 추진 했고, 연수에 참가했던 인원들 중 절반 이상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며, 꼬리에 꼬리를 물고 확진자들이 속출하고 있어 시민들에게 크게 지탄을 받고 있다.

김경수 도지사도 이날 코로나19 방역에 모범을 보여야 할 행정기관이 직접 주도하여 타지역으로 연수를 다녀온 것은 납득이 안되는 상황이다. 책임을 묻겠다.“라고 했으며, 전국각지에서 거센 비난을 받은 진주시는 이로인해 하루아침에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로 격상시키며 시민들의 발을 묶어 버렸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이 있어 자가격리대상 이였지만 브리핑까지 직접하면서 또 한번 원성을 들었다.

본인은 검사결과 음성판정을 받아 시민들에게 걱정말라고 하지만 정작 시민들이 큰 걱정이다. 진주시는 확진자 동선을 알리지 않고 있으며, 우후죽순 쏟아지는 확진자들이 진주 전역에서 나오고 있어 정작 시민들은 불안해 하고 소상공인들은 울분을 쏟아내고 있다. 너무나 무책임한 행정을 바라보는 시민들의 시선은 싸늘하다. 진주시청 홈페이지에 개설되어있는 시장에게 바란다에는 조규일 진주시장의 책임을 지고 사퇴하라는 글까지 올라오기 시작했다.

공복은 시민들이 있어 존재하는 것이다. 자만심을 버리고 겸손한 마음으로 더이상 진주시민들을 기만 하지 말고 그토록 외쳤던 공감과 소통으로 진정한 부강진주를 만들어 나가기 바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