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가호동, “투명 페트병 모아 쓰레기봉투로 바꿔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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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가호동, “투명 페트병 모아 쓰레기봉투로 바꿔 가세요”
  • 뉴스채널제이 기자
  • 승인 2021.10.26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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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민자치위원회, 투명 페트병 수거 보상 10월 26일부터 시행 -
- SNS로 사업 홍보 인증되면 선착순 100명에‘하모 머그컵’증정 -

진주시 가호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이명숙)는 쓰레기를 줄이고 자원 재활용 촉진을 위한 친환경 인식 개선사업을 추진한다.

  가호동 주민자치위원회는 가호동 행정복지센터와 연계하여 2021년 주민자치센터 특성화 사업으로 ‘투명 페트병 수거보상제’를 10월 26일부터 시행한다.

  투명 페트병 수거보상제는 투명 페트병을 쓰레기봉투로 보상해 주는 사업이다.

  가호동에 거주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매주 화ㆍ목요일 오후 3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하며, 수거 장소는 가호동 행정복지센터다. 투명 페트병 0.5kg에 10리터 쓰레기봉투 2장, 1kg에 10리터 쓰레기봉투 4장이 지급된다.

  보상 품목은 가정에서 주로 많이 사용하는 생수병, 음료수병, 간장통 등 페트병이다. 페트병은 규격, 뚜껑 유무에 상관없이 교환할 수 있고 반드시 깨끗이 씻어 내용물을 비운 뒤 라벨을 제거해 찌그러트린 후 뚜껑을 닫고 투명봉투에 담아 가져와야 한다.

  방문 시 신분증을 지참해야 하며, 공공주택(아파트) 주민이나 아파트에서 자체 분리 배출되는 페트병은 보상에서 제외된다.

  가호동 주민자치위원회는 경상국립대학교, 연암공과대학교 등 대학가 주변 주택가 학생들과 주민들의 참여를 높이기 위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투명 페트병 1kg 이상 배출 시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SNS을 통한 ‘투명 페트병 수거보상제’사업 홍보를 인증하면 진주의 인기 캐릭터인 하모가 새겨진‘하모 머그컵’을 선착순 100명에게 증정한다.

  페트병은 재활용률이 높지만 다른 플라스틱과 혼합 배출되고 있어 고부가가치 재활용에 한계가 있다. 폐기물 발생을 억제하고 재활용품 선별률을 높이는 것은 지속 가능한 지역사회를 만들어 가는데 필요한 환경 지킴 실천이다.

  가호동 주민자치위원회의 투명 페트병 수거보상제는 일상생활 속에서 분리배출을 실천해 환경도 지키고 보상도 받는 일석이조의 사업으로 자원 재활용의 중요성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높이고 인식을 개선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명숙 가호동 주민자치위원장은 “자원 재활용은 사람과 환경이 조화롭게 살아가야 하는 시대에 필수적인 친환경 사업”이라며, “가호동은 대학가 주변으로 페트병 배출량이 타 지역보다 많아 사업 효과가 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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