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무장애도시 상봉동위원회(위원장 강병묵)는 지난 20일 홀로 생활하는 어르신 4가구를 선정하여 ‘독거노인 생일 축하 지원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활동은 무장애도시 상봉동위원회의 특수시책으로, 회원들의 성금으로 구입한 생일 케이크와 선물꾸러미를 전달하고 가정 내 불편 요소 등을 파악해 보완하는 ‘주거약자 편의시설 개선사업’을 연계하여 지원했다.

  이날 선물꾸러미를 전달받은 한 어르신은 “방문하는 사람이 없어 적적한데 이렇게 찾아와서 케이크와 선물을 주며 생일 축하를 해주어서 기쁘고, 집안 곳곳 불편한 부분까지도 살펴보아 주니 더 고맙고 감사하다”며 인사를 전했다.

  강병묵 위원장은 “생신을 맞은 어르신들께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앞으로 우리 지역사회에 이동이 불편하고 외로운 이웃이 없는 무장애도시를 만드는데 앞장 서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임정희 상봉동장은 “이동이 불편한 이웃을 돕기 위해 귀한 시간을 내어 기꺼이 봉사활동에 참여해준 모든 무장애도시 상봉동위원들께 감사드린다”며 인사를 전달했다.

  한편, 무장애도시 상봉동위원회는 사업장 출입구 낮추기 등 2021년 한해 동안 16회의 주거약자 편의시설 개선사업과 6회의 장애인전용 주차구역 이용 준수 캠페인을 펼쳤으며, 2022년에도 무장애도시 봉사활동을 확대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윤경숙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