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상봉동주민자치회(회장 김기식)가 지난 31일 진주시 민방위체험센터에서 주민자치회원 및 주민이 참여한 가운데 ‘2022년 상봉동주민자치회 주민총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진주시 주민자치회 시범실시 대상으로 선정돼 지난 2020년 7월에 출범한 상봉동주민자치회는 복숭아둘레길 및 봉원초등학교 앞 바람개비 설치, 서봉지공원 인근 로고조명등 설치, 인도 차량통제 볼라드 설치, 서봉지 에나조은 일요장터 개최, 여름밤 주민초청 영화상영 등 지역주민이 스스로 지역 내 필요한 사업을 결정하고 추진하는 단체로서 적극 활동해오고 있다.
올해 개최한 2022년 상봉동주민자치회 주민총회는 상봉동주민자치회 활동사항 보고와 2022년 마을자치계획 사업 우선순위 결정, 주민자치프로그램 수강생 및 초청가수 오유진 공연, 자치회 구호제창 등으로 알차게 구성돼 참석한 주민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한편, 주민총회에 앞서 지난 18일부터 22일까지 상봉동행정복지센터를 비롯한 3개소에서 진행한 사전투표에는 동민 479명이 참여해 어두운 골목 태양광 설치 292명(60%), 대룡골 복숭아길 정비 103명(21%), 도막형 친환경 칼라무늬 콘크리트 시공 84명(17%)로 나타났다.
상봉동주민자치회는 앞서 실시한 사전투표와 주민총회 당일 현장 투표 결과를 합산해 최종 사업 우선순위를 정해 사업을 시행하기로 했으며, 주민투표 결과를 내년도 상봉동주민자치회 자치사업 예산 편성시 적극 반영하기로 했다.
김기식 회장은“작년에는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으로 총회를 개최했는데 올해는 주민들의 의견을 현장에서 직접 들을 수 있어서 감회가 새롭다”며 “앞으로도 상봉동주민자치회에서 주민이 지역 현안에 관심을 가지고 해결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여 살기 좋은 상봉동을 만들어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