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려한 장구 실력과 빼어난 가창력으로 ‘장구의 신’이라 불리는 사천 출신의 트로트 가수 박서진(28)의 남다른 고향사랑은 계속된다.
박서진은 16일 사천시청을 방문해 지역인재 육성을 위해 써 달라며 (재)사천시 인재육성장학재단 박동식 이사장에게 장학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
박서진은 “고향 후배들이 즐겁고 희망차게 미래를 꿈꿀 수 있게 되면 좋겠다”며 “명품 교육도시를 가꾸는데 작게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동식 시장은 “지역의 우수한 인재를 발굴하는데 유용한 재원이 될 것”이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박서진은 지난 2019년에도 지역인재 육성을 위해 써 달라며 사천시 인재육성장학재단에 장학금 1000만원을 기탁하는 등 남다른 고향사랑을 펼치고 있다.
이는 ‘어머니에게 효도하고 싶어서 가수가 되겠다’는 자신과 가족들을 옆에서 지켜주고 응원해 준 이웃 사람들의 사랑에 대한 보답차원이다.
그리고, 삼천포에서 초·중학교를 졸업했지만, 가정 형편 때문에 고등학교를 그만둘 수밖에 없었던 어린시절의 아픈 기억이 후배 사랑으로 이어진 듯 보인다.
한편, 장구와 트로트의 만남이라는 컨셉으로 독특한 공연무대를 선보이는 가수 박서진은 ‘장구의 신’이라는 별명과 함께 차세대 트로트 황태자라 불리며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지난 2013년 싱글 앨범 ‘꿈’으로 데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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