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교통 노조, 부상공무원 빠른 회복 기원과 유감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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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교통 노조, 부상공무원 빠른 회복 기원과 유감표명
  • 조권래 기자
  • 승인 2019.03.06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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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경찰서는 수사 착수하고, 진주시는 법적 대응의지 밝혀
삼성교통 노조 관계자들이 6일 진주시청에서 부상당한 공무원 등에 대해 빠른 회복과 유감을 표하고 있는 모습/ 조권래

 시내버스 파업을 45일째 이어가고 있는 삼성교통 노조가 6일 오후 2시께 진주시청에서 5일 오후 2시께 시청 진입과정에서 우발적으로 일어났던 강화도어 파손 등 공무원 및 노동조합원 부상건에 대해 유감표하며 빠른회복을 기원한다고 밝혔다.

 이날 삼성교통 노조는 "5일 있었던 사건은 진주시장을 만나기 위해 닫힌 진입로를 열기위해 공무원들과 서로 밀고 당기는 과정에서 우발적인 사태로 일어난 것이다"면서도 "우발적인 상황에서 발생한 사고라 하더라도 우리의 진입으로 인해 공무원들의 부상이 입은점은 유감을 표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삼성교통 노조는 "이 시간(6일 오후 2시)부터는 삼성교통 노조는 더이상 시청사 진입시도를 하지 않을 것이다"며 "진주시도 내려진 철장과 닫힌 문을 들어올리고, 같은 노동자인 공무원을 동원해 시민을 검색하는 행동을 중단해 시민들을 위해달라"고 촉구했다.

 이어 삼성교통 노조는 "시내버스 파업을 끝내기 위한 대화를 위해 시청을 진입했다"며 "단지 시장과 대화를 하고 싶었을 뿐이다"고 5일 진입 시도에 대해 설명했다.

전공노 진주시지부 관계자들이 5일 있었던 공무원 등의 부상건에 대해 유감을 표하고 있는 모습/ 전공노 진주시지부 제공

 한편, 전공노 진주시지부도 기자회견을 열고 5일 있었던 사건에 대해 "삼성교통 노조원들의 폭력행위에 대해 심히 유감스럽다"는 입장을 밝혔다.

 진주경찰서는 6일 진주시청 출입문과 철제셔터를 파손한 집회 참가자들을 조만간 불러 조사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노조의 행위가 공용물손괴, 업무방해,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을 위반한 것에 혐의점을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진주시는 지난 5일에 이어 6일에도 "불법 침입과 기물파손 등 물적 피해에 대하여 소를 제기하는 등 폭력사태에 대해 엄정한 법적책임을 물을 것입니다. 또한 전세버스 임차에 따른 추가비용에 대해 손해배상을 제기하겠습니다."는 입장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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