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농민항쟁 기념식, 157년만에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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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농민항쟁 기념식, 157년만에 열려
  • 조권래 기자
  • 승인 2019.03.14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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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농민항쟁, 농민운동의 시발점이자 변혁운동의 시발점으로 평가
진주시제공

 제157주년 진주농민항쟁 기념식이 14일 경남 진주시 수곡면 창촌리에 있는 진주농민항쟁 기념광장에서 항쟁이후 처음으로 열렸다.

 진주농민항쟁은 조선시대 말기 진주지역에서 수령과 아전의 비리, 토호층의 수탈이 심해지면서 지역 농민들의 고통이 커지자 일어난 민중봉기다.

 1862년(조선철종 13년) 2월 14일(음, 양력 3월 14일) 진주의 서북쪽 끝자락 '덕산장'에서 시작된 봉기는 진주시내로 이동하며 세력을 규합하면서 번져나갔다.

 진주농민항쟁은 이런 농민의 변혁운동 시발점 역할을 했다는 점에서 역사적 의의가 있다는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진주농민항쟁은 전국 농민항쟁과 1894년 동학농민항쟁으로 이어졌다고 평가되고 있다.

 이날 행사는 진주시농민회와 진주시여성농민회, 진주시와 진주시의회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해 157년전 있었던 농민항쟁의 정신을 기렸다.

 한편, 앞선 2012년에는 수곡면 창촌리 창촌삼거리에 진주농민항쟁기념탑이 진수됐으며, 이 기념탑에는 농민항쟁 당시 희생당한 110여명의 영령을 위로하고 농민항쟁 정신을 되새기는 조형물이 함께 있다.

 조형물이 설치된 곳은 농민항쟁이 시작되기 전인 1862년 2월 6일, 많은 대중의 힘을 동원하기 위한 대중집회인 '도회(都會)'가 열린 수곡장터였고, 항쟁의 방향을 정한 중요한 장소다.

진주농민항쟁을 기념하는 기념탑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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