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형평문학상 수상자가 결정됐다. 본상은 조해진의 소설집 <빛의 호위>, 지역형평문학상은 주강홍의 시집 <목수들의 싸움수칙>으로 결정됐다.
수상자는 오는 4월 13월부터 4월 19일까지 시행되는 2019년 형평문학제 기간의 마지막 날인 4월 19일 형평문학상 시상식에서 형평문학상은 상금 2000만원과 상패, 지역형평문학상은 상금 500만 원과 상패를 받는 영예를 안게 된다.
형평문학상 본상 수상자로 선정된 소설가 조해진씨(45세)은 2004년 <문예중앙>으로 등단했다. 소설집 <천사들의 도시>, <목요일에 만나요>, <한없이 멋진 꿈에>, <여름을 지나가다> 등의 작품을 발표했다.
수상작인 ‘빛의 호위’는 작가의 세 번째 소설집으로 ‘한 순간 개인의 아슬 아슬한 삶의 빛이 다른 사람에게는 내일을 꿈꿀 수 있게 하는 빛’이 될 수도 있다는 것을 공감적 상상력을 통해 얘기하고 있다.
지역형평문학상 수상자인 주강홍씨(68세)은 2003년에 <문학과 경계>로 등단했다. 시집 <망치가 못을 그리워할 때>를 내었고 진주예술인상, 경남시학작가상을 수상했으며 진주문인협회장을 거쳐 현재 진주예총회장을 맡고 있다.
지역형평문학상 수상 시집인 <목수들의 싸움수칙>은 ‘체험적인 삶에서 사물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낯선 새로운 언어로 표출하고 있다는 평을 듣고 있다.
한편, 오는 4월 13일부터 4월 19일까지 개최되는 제6회 형평문학제는 시민학생백일장, 찾아가는 문학제(테마가 있는 포토에세이 백일장, 시인과 나누는 대화), 형평문학상 시상식, 형평문학집 발간 등의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