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는 ‘2019년도 중소기업육성자금’ 500억 원이 조기 소진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4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올해 진주시 중소기업 육성자금은 지난 1월 27일부터 신청접수를 시작한지 2개월여만에 173개업체에 440억 원이 지원됐다.
이는 전년 같은 기간 대비 3배에 달하는 수치다. 이중 신규로 신청한 업체는 44개에 업체이다.
진주시 관계자는 "기업들이 진주시 중소기업 육성자금이 도내 최고라고 체감하도록 올해 지난해보다 기업당 한도를 5억원에서 7억원까지 높이고, 기간도 3년에서 4년까지 늘렸다. 이차보전 금리도 기본 2%에 우대자금을 받는 기업은 3.5%를 적용해 지원하였다"고 말했다.
이어 관계자는 "또, 공장등록 6개월이 지난 업체에만 지원하던 제한을 풀어 신규업체에도 최대 1억원까지 지원했다"면서도 "수출 및 지역특화산업 등에 한해 이차보전율을 1.5% 추가지원 하던 것을 지역전략산업인 항공우주산업, 세라믹산업 기업에도 확대하여 실시했다"고 말했다.
한편, 조규일시장은 “지원금 조기소진으로 인해 수혜를 받지 못하는 기업이 발생할 것을 우려해 하반기 융자규모 250억원을 추가로 지원하고 이를 위해 육성자금심의위원회를 열어 자금이 필요한 기업체에 융자가 지원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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