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티나무 그늘아래] 카랑코에

친구가 선물한 카랑코에 꽃 그 맘이 너무 이뻐 그 맘을 품고 있어도 좋다

2019-09-17     최미연 작가


작은것 하나하나 모여

더 큰 한송이

 

항상

이 즈음

한겨울과 봄 사이

가장 이쁜 꽃

 

그 추위 어떻게 견뎌내고

저리 붉을까

저리 노랄까

그래서 좋다

 

그리고

더 좋다

이 꽃만큼은

그 때의 그

맘까지 다 품고 있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