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경남 e스포츠 상설경기장’건립 설계용역 중간보고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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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경남 e스포츠 상설경기장’건립 설계용역 중간보고회 개최
  • 조은진 기자
  • 승인 2022.04.06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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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스포츠 활성화로 디지털산업을 지역의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육성 -

진주시는 5일 시청 5층 상황실에서 경남도와 경남문화예술진흥원, 진주시 관계자와 e스포츠 전문가, 설계 용역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남 e스포츠 상설경기장’ 건립 설계 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지난해 진주시는 경남도, 경남문화예술진흥원과 함께 문화체육관광부 e스포츠 상설경기장 건립 공모사업에 선정되었으며, 총 사업비 178억 원을 투입해 가좌동 2009 일원에 지상 3층 규모의 신축 경기장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경남 e스포츠 상설경기장’건립사업은 신진주 역세권 내 부지면적 5000㎡에 △주경기장 △보조경기장 △PC존 △선수대기실 △지역 게임개발사 아카데미실 △메타버스관 △VR체험실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의 위탁사업자인 경남문화예술진흥원은 지난해 12월 설계 공모를 통해 서울 소재 대형 공연장 설계 전문 건축사무소인 사람과건축문화연구소를 설계 용역사로 선정하였다.

 이날 보고를 맡은 용역사 대표는 e스포츠 전용 경기장으로서의 공간 계획, 시설물 선정, 방송·통신·전기 분야의 설계 방향 등에 대해 보고했다.

 설계 중인 경남 e스포츠 경기장은 올해 말 착공하여 2023년 하반기 준공 및 개관할 예정이며, e스포츠 활성화를 위해 올해 하반기 ‘진주시 아마추어 e스포츠 대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향후 진주시는 경남도, 경남문화예술진흥원과 협업해 도내 디지털 산업 확대와 생태계 조성을 위해 기반시설 확충, 전문인력 양성, 제도 마련 등 체계적인 콘텐츠 산업 육성에 나서기로 했다.

 또한 시는 한국콘텐츠진흥원과 기존 공모사업 선정지인 대전·광주·부산과 협업해 전국 규모 e스포츠 대회를 개최하고, 경기장 내에서 체험·관람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해 경기장 방문객들에게 상시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활용해 나갈 예정이다.

 진주시 관계자는 “게임산업은 콘텐츠산업 분야 중 매출액, 수출액에서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이는 산업이며, 비대면 온라인 경제의 가속화에 따라 게임산업을 포함한 콘텐츠산업은 앞으로도 성장세를 계속 이어 나갈 것으로 예상된다”며 “경남 e스포츠 경기장을 디지털 신산업 육성 활성화의 장으로 격상시키고, 경남의 지역균형 발전을 위해 진주시를 경남의 디지털산업 중심지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국의 광역지자체가 차세대 성장동력으로서 게임·콘텐츠 산업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관련 인프라 조성, 조례 제정, 육성계획 수립 등 정책적 노력을 전개하고 있는 가운데, 경남도는 진주시의 e스포츠 상설경기장 조성을 계기로 2022년 도정방향인 서부경남 균형발전의 일환으로 동부 경남과 연계한 디지털 문화콘텐츠 벨류체인 구축을 주요 과제로 설정하는 등 최근 관련 산업 기반 조성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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