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와 교육청 관계자를 비롯해 경남도지사, 도의회의장, 진주시장, 진주시의회 의장, 교직원, 타시도 교육청 및 유관관계자, 학생, 학부모, 지역민, 시민단체 등 800여명이 참석하였다.

'학생안전체험교육원'은 진주시 문산읍 예 문산중학교 터에서 개원했으며, 도내에 처음으로 설립된 종합형 안전체험시설이자 전국 첫 교육청 직속 안전체험 교육기관이다.

기념식에 앞서 진행된 주제행사에서는 ‘어제와 오늘 그리고, 함께 만드는 안전’이라는 제목으로 지난 시간의 아픔을 돌아보며 안전을 위한 노력의 필요성과 각계 각층의 바람을 담아 희망을 제시하여 많은 공감을 얻었다.

안전과 관련된 ‘아이좋아 가방안전덮개’와 ‘안전이 곧 행복이죠’ 노래를 남해초등학교 합창부가 처음으로 발표할 때는 참가객 전체가 함께 노래를 흥얼거리며 행사용 수건을 흔드는 모습은 일대 장관을 이루었다.

기념식 진행 때는 학생, 교사, 학부모, 지역민 모두가 함께 행복하게 안전을 만들어 가는 의미를 담아 안전벨트를 착용하는 제막식과 학교에서 배운 안전교육을 바탕으로 위기 상황에서 역량을 발휘하여 아이의 목숨을 구하고 재해를 예방한 경남교육 어벤져스 5명이 애국가를 선창하며 모두가 함께 불러 의미를 더했다.

박종훈 교육감은 "아이들이 웃음짓는 안전한 학교 행복한 경남교육 꼭 이루겠습니다"란 다짐의 글귀를 보여주며 "아이들의 안전만큼은 어떤 일이 있더라도 끝까지 챙겨 아이들이 즐겁고 행복하게 학교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경수 지사는 축사를 통해 "학생안전체험교육원은 우리 아이들이 위기에도 당황하지 않고, 침착하게 대응할 수 있는 대처요령을 체계적으로 교육하기 위해서 꼭 필요한 시설이다"고 체험교육원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전국 최초로 경남교육청, 교육부, 경남도, 경남도의회, 진주시가 ‘함께 만드는 안전·모두가 행복한 삶’의 구현을 위하여 안전시설 확충과 개방, 인적교류 및 협력사업, 학생 안전 제도와 장치 등 개선 마련, 안전 공감대 확산, 안전 예산 우선 반영을 다짐하는 안전구현 5개항 공동선언문을 발표하며 학생 안전확보를 위한 확고한 의지를 천명하였다.

교육원은 교육부 안전교육 7대 표준안을 바탕으로 재난안전, 교통안전, 생활안전, 사회안전, 재난생존, 응급처치, 소통공감이란 7개의 안전교육관 갖추고 있고, 각 교육관 안에는 지진체험, 풍수해체험, 고층탈출체험 등 몸으로 직접 배우고 익히는 체험중심 안전교육을 받을 수 있는 33개의 교육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학생 단체 프로그램 신청은 학교 교육과정과 학생 발달 단계에 맞춰 학년군별로 참가할 수 있고, 1일 3회차로 운영되며, 매 회차별 최대 8개의 프로그램에 20여명으로 이루어진 그룹이 각각 120분 프로그램으로 하게 된다.

가족과 함께하는 가족안전체험교육 프로그램은 학생 단체 교육이 없는 주중 3회차와 2,4주 토요일 및 방학 기간을 이용하여 운영되며 학생안전체험교육원 홈페이지 (http://iss.gne.go.kr)를 통하여 신청하고 참여할 수 있다.

교직원은 안전체험교육 연수 프로그램을 통하여 참여할 수 있고, 교원양성 기관이나 협약기관 또는 단체는 화재대피훈련, 재난대피훈련, 응급처리 프로그램 등을 학교안전체험교육원과의 협약을 통하여 희망하는 맞춤형 안전체험을 통하여 안전의식과 위기대응역량을 기를 수 있게 된다.

교육원은 지하 1층~지상3층 규모로 건축면적 6,214㎡이고, 총 사업비 238억원이 투입되어 4년 만에 완공됐다. 7개 교육관, 33개 교육장으로 마련됐고, 이 중 체험시설이 2,684㎡이다.

가족안전체험교육 관련 문의 사항은 학생안전체험교육원 홈페이지( http://iss.gne.go.rk )를 참조하거나 752-9500 으로 문의하면 안내를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