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이 제안한 지역사회문제, 지역 ICT 기업기술로 해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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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민이 제안한 지역사회문제, 지역 ICT 기업기술로 해결한다!
  • 윤경숙 기자
  • 승인 2020.04.08 16: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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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민이 제안한 지역사회 안전 문제를 소프트웨어 기술로 해결할 수 있게 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주관하는 ‘SOS 랩 구축 및 소프트웨어 서비스 개발’ 공모사업에 경남도의 ‘사회안전 문제해결을 위한 SOS 랩’이 최종 선정됐다.
 
‘SOS 랩 구축 및 소프트웨어 서비스 개발 사업’은 지역주민 스스로 지역 문제를 발굴·해결하기 위한 SOS 랩(solution in our society lab)을 지자체·연구기관·비영리단체·대학교 등과 함께 구축해 과제를 검토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솔루션 설계에 반영해 소프트웨어 기술로 해결하는 사업이다
.
* solution in our society lab : 지역사회 현안 해결을 위한 현장 밀착 프로젝트 조직으로 현안에 따라 지역주민‧지자체‧전문가‧기업 등이 협력하여 운영, 소프트웨어 r&d 전문 지원 기능 수행
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와 경남테크노파크는 지난해부터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는 ‘경남 1번가, 경남 사회혁신플랫폼, 경상남도 리빙 랩’ 등을 통해 제안된 도민의 의견을 분석한 결과 ‘사회 안전’에 대한 도민의 요구가 가장 높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이에 시민안전 관련 사업 추진에 적극적이었던 창원시, 김해시 등과 협의해 ‘사회안전 문제 해결을 위한 SOS 랩 구축’을 주제로 해당 공모에 참여했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은 경남도와 창원·김해시가 경남테크노파크, 경남대학교, 경남 공익재단, 경상남도자원봉사센터 등과 함께 ▲사회 안전 문제해결을 위한 ‘산학연관 디자인 단’ 구성·운영 ▲경남 1번가 등 플랫폼 빅데이터 분석 통한 과제 발굴·제안 ▲ICT 기반 사회안전 소프트웨어 서비스 솔루션 개발 및 확산 등을 내용으로 추진된다. 올해부터 2024년까지 5년간 총사업비 93억 원(국비 55, 도·시군지 38)이 투입될 계획이다.
 
사업은 ‘경남 1번가, 경남 공익재단, 경상남도자원봉사센터’ 등과 연계한 온·오프라인 SOS 랩 플랫폼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어린이뿐만 아니라 노인, 여성, 장애인 등을 대상으로 매년 5개 내외의 신규 과제를 발굴·해결함으로써 도민과 유관기관, 도내 ICT 기업이 동반 성장할 수 있는 사회혁신 선도 모델을 만들어 간다는 방침이다.
 
올해의 경우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횡단보도 보행자 상황 출력 시스템과 △횡단보도 대기자 행동 분석을 통한 경고 알림 서비스, △미세먼지 등 공기 질 위험요인에 대응하기 위한 스마트 공기살균 장치 개발, △지능형 카메라를 이용한 어린이 건강 여부 확인 시스템 개발 등 소프트웨어 기술 개발에 집중할 예정이다.

김영삼 도 산업혁신 국장은 “경남도에서 역점 추진 중인 사회혁신이 일부 부서만이 아닌 전 부서의 노력이 전제되어야 한다는 점에 기초해 산업적 측면에서 어떻게 기여할지 고민하다가 공모사업에 참여하게 됐다”면서 “수요자인 도민 주도로 제안된 일상생활 속 사회문제를 SOS 랩을 통해 소프트웨어 기술로 해결하고 행정이 뒷받침하는 사회혁신 모델로서 도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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