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511호 병원선, 코로나19로 멈췄던 뱃고동 다시 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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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511호 병원선, 코로나19로 멈췄던 뱃고동 다시 울린다
  • 윤경숙 기자
  • 승인 2020.05.06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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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료취약 도서지역, 약품 조제 후 배송 방식의 비대면 순회 진료 실시
- 코로나19 예방 위한 일회용 마스크 및 손씻기 천연비누 등 제공
경상남도가 코로나 19로 운항을 멈췄던 ‘경남 511호 병원선 순회 진료 서비스’를 5월부터 체계적으로 재개할 예정이다.
도서지역
‘경남 511호’는 의료 취약 도서 지역을 위한 바다 위 종합병원으로, 1973년 출항한 이래 긴 세월 동안 섬사람들의 건강을 돌봐왔다.
그러나 코로나 19 대응 총력을 위해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제60조 3의 한시적 종사 명령에 따라 ‘병원선 근무 공중보건의사’가 역학 조사관으로 투입되면서, 병원선의 대면 진료는 진행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최근 코로나 19가 진정 추세로 접어들고 6일 정부의 ‘생활 방역 체제’ 전환에 따라, 경남도는 의료 취약 도서 지역 주민의 건강관리를 위해 순회 진료를 재개한다. 단 ‘생활 속 거리 두기’에 따라 진료는 비대면으로 실시될 예정이다.
 
순환 진료는 병원선 진료 환자의 85%가 65세 이상 노인인 것을 고려해 ‘고혈압, 당뇨’ 등 만성질환자의 필수 약품과 기타 상비약을 내과 공중보건의사 처방전에 따라 조제해 마을 이장에게 전달하고, 추가 필요 약품 요청 시 조제 후 배송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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