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청소년들이 살고 싶은 경남 위한 제2회 청소년 참여예산 제안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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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청소년들이 살고 싶은 경남 위한 제2회 청소년 참여예산 제안대회 개최
  • 윤경숙 기자
  • 승인 2020.06.23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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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일(토) 도청 대회의실, 본선 진출 10개 팀 청소년, 청소년 지도자 등 90여 명 참가
- 온·오프라인 발표 대회와 온라인 청소년 청중평가 진행
경상남도와 경상남도 청소년지원재단이 주최·주관하고 경상남도교육청이 후원하는 ‘제2회 청소년 참여예산 제안 대회, 청소년이 바라는 지역 예산’이 20일 경남도청 대회의실에서 개최된다. 제안 대회에는 본선 진출 10개 팀의 청소년과 청소년 지도자 등 90여 명이 참가한다.
 
경남도는 지난달 19일까지 13세 이상 19세 이하 도내 청소년을 대상으로 대회 참가팀을 모집했으며, 참가 신청한 총 31개 팀을 예선 심사해, 본선 진출 10개 팀을 선발했다.
 
이번에 개최되는 청소년 참여예산 제안 대회는 본선에 진출한 10개 팀의 제안서로 진행된다. 이번 제안서들은 본선 진출팀을 대상으로 시행했던 컨설팅을 통해 숙성됐다. 제안 대회에는 ‘청소년 독서문화 정착 방안, 학교 밖 청소년 지원, 청소년 진로체험 확대’ 등 다양한 아이디어가 제시될 예정이다.
 
올해 대회는 코로나 19 예방을 위해 대면 발표심사와 온라인 청중평가로 실시될 예정이다.
제안 대회는 우선 본선 팀의 순차적인 발표와 심사로 진행되며, 발표가 끝난 팀은 즉시 귀가 조치해 행사장 내 최대 인원을 소규모로 진행하는 등 코로나 19 방역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이후 진행하는 온라인 청중평가는 ‘청소년 청중평가단’ 100명을 대상으로 발표 시 녹화했던 영상을 라이브로 시청하고 투표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이를 통해 청소년 눈높이에서 필요한 사업들이 선정될 수 있도록 이들의 목소리를 심사에 반영할 예정이다.
 
최종 우수제안팀은 ‘심사위원단’과 ‘청소년 청중평가단’의 점수를 합산해 총 4팀이 선정되며, 이들에게는 결과에 따라 ‘경남도지사상, 경남도교육 감상, 경남도의회 의장상, 경남도 청소년지원재단이 사장상’이 각각 수여 된다. 또한 본선 진출팀과 청중평가단 전원에게 자원봉사실적을 부여할 예정이다.
 
윤난실 도 사회혁신추진단장은 “청소년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여, 이번 대회를 무사히 마칠 수 있도록 안전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대회에서 제안된 아이디어를 도정에 반영해, 앞으로 청소년들이 당당한 민주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청소년 참여예산 제안 대회’는 청소년을 미래 세대가 아닌 ‘오늘을 사는 시민’으로 정의하고, 주민 참여 예산제를 통해 이들이 도정에 직접 참여하고 더 나은 경남으로 바꿀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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