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일, 경상남도 농업기술원, 도민참여단 및 공론화협의회 120여명 모여
- 공공병원 신설여부, 공공병원의 기능과 역할, 공공병원 위치선정 기준에 대해 열띤 토론 진행
- 공공병원 신설여부, 공공병원의 기능과 역할, 공공병원 위치선정 기준에 대해 열띤 토론 진행
경상남도는 서부 경남 공공의료 확충 방안 및 정책 권고안 마련을 위한 ‘서부 경남 공공의료 확충 제2차 도민토론회’를 지난 20일에 개최했다.
이번 제2차 토론회에는 도민참여단의 참석률이 저조할 수 있다는 우려와는 다르게 대부분이 참석하여 도민의 공론화에 대한 열기를 재확인할 수 있었다.
이날 토론회에는 제2 의제인 공공병원의 신설 여부, 공공병원의 기능과 역할, 공공병원 신축 시 위치선정에 대한 기준에 대하여 집중적으로 토론하였다.
먼저 공공병원 설립 경험이 있는 성남의료원과 순천의료원의 ‘사례를 통한 공공병원의 이해’라는 주제로 사례발표가 있었다. (▲김종명 성남의료원 공공보건의료 사업 실장 ▲박인근 前 순천의료원장) 사례발표에는 각 의료원의 설립에서부터 운영까지 과정에 대한 분석과 서부 경남 공공병원에 대한 제언 등이 포함되었다.
이어서 공공병원의 신설 여부에 대한 토론이 진행되었다. 공공병원 설립과 관련한 정부 정책 방향에 대한 설명 후 질의응답이 진행되었다. 이후 도민참여단은 조별토론에 들어갔으며, 토론 및 전체투표 결과(100% 만점 기준) 95.6%(90명 중 86명 신설 찬성)의 압도적인 비율로 공공병원을 신설하기로 하였다.
다음 공공병원 기능과 역할에 대한 토론이 진행되었다. 먼저 주제에 대한 5분 스피치 및 질의응답이 있었다. (▲박윤석 전국보건의료노조 울산 경남지역 조직국장, ▲김장락 경상대학교 의과대학 교수, ▲이윤기 마산 YMCA 총장, ▲조순련 경남간호사회 부회장). 이어서 ‘내가 원하는 공공병원’과 ‘공공병원의 기능(필수 의료)’을 주제로 조별 토론이 진행되었다.
토론 결과(200% 만점 기준), ▲다양하고 수준 높은 의료진을 갖춘 병원(54.4%), ▲24시간 응급체계 갖춘 병원(46.7%), ▲시민참여 감시 시스템으로 투명성이 확보된 병원(20.22%), ▲감염병 등 국가재난 대응 병원(22.2%) 순으로 공공병원을 원하였고, ▲응급·외상·심뇌혈관 등 중증 의료(87.6%), ▲만성질환·정신·장애인 등 지역사회 건강관리(49.4%), ▲산모·신생아·어린이 등 모자 의료(31.5%) 순으로 필수 의료과목을 결정하였다.
마지막으로 ‘공공병원 위치 선택 기준’에 대한 토론이 진행되었다. 도민이 생각하는 공공병원 위치선정 기준의 우선순위를 주제로, 진행자의 제안설명 이후 조별 토론이 진행되었다. 그 결과(200% 만점)로 ▲접근성(73.3%), ▲의료취약성 개선 효과(44.4%), ▲수혜 인원의 규모(24.4%), ▲의료인력 확보 및 정주 여건 정도(18.9%) 순으로 결정하였다.
이날 토론회에 참석한 정백근 공론화 운영위원장은 ‘오늘 진행된 제2차 토론회에 이어 앞으로 진행될 제3차 토론회에서는 더욱 쟁점이 있는 사안을 다루게 된다’며 ’도민참여단이 충분히 논의하고 원만한 합의가 만들어 질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다해 지원하겠다‘ 고 밝혔다. 아울러 ’도민참여단도 지역 중심주의에서 벗어나 서부 경남 전체를 위한 결정을 해달라‘고 주문하였다.
이날 토론회에 참석한 정백근 공론화 운영위원장은 ‘오늘 진행된 제2차 토론회에 이어 앞으로 진행될 제3차 토론회에서는 더욱 쟁점이 있는 사안을 다루게 된다’며 ’도민참여단이 충분히 논의하고 원만한 합의가 만들어 질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다해 지원하겠다‘ 고 밝혔다. 아울러 ’도민참여단도 지역 중심주의에서 벗어나 서부 경남 전체를 위한 결정을 해달라‘고 주문하였다.
한편 제3차 도민토론회는 공공병원 설립 후보지 추천(우선순위 없이 2~3개 지역) 및 취약지역에 대한 대책과 민간병원과의 협력체계 구축을 주제로 오는 6월 27일(토)일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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