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민간정원 한 달 새 3곳 추가 등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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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민간정원 한 달 새 3곳 추가 등록
  • 윤경숙 기자
  • 승인 2020.07.08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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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내 민간정원 8곳으로 늘어, 정원문화산업 확산 기대
- 연간 관람객 6만 명이 찾는 지역명소로 발돋움, 지역경제 살리기 기여

경상남도는 6월 한 달 새 그레이스 정원, 옥동 힐링 가든, 만화방 초 3곳이 민간정원으로 등록하여 도내 민간정원이 8곳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등록되는 정원은 국가에서 운영비를 지원받는 국가 정원, 지방자치단체에서 운영하는 지방 정원, 개인이 연면적 5,000㎡ 이상의 규모로 운영하는 민간정원으로 구분된다. 국가 정원으로는 전남 순천만 정원과 울산 태화 강정원이 있으며, 도내 지방 정원은 하동 동정호 토지 정원이 올해 말에 개원할 계획이다.

도내 여섯 번째로 등록된 민간정원인 ‘그레이스 정원’은 고성군 상리면에 있으며, 15년 동안 에메랄드 골드, 수국 등 120종의 식물을 가꾸고 있다.

일곱 번째인 옥동 힐링 가든은 거제시 둔덕면에 허브 식물 등 152종으로 서양식 정원 및 수생 정원 등이 조성되어 있다.

고성군 동해면에 위치한 만화방초는 수국과 꽃무릇 등 30종의 식물이 다양한 볼거리를 연출하고 있으며, 올해 3회째 수국전시회를 열고 있다.

도내 민간정원은 섬이 정원, 해솔 찬 정원, 남해토피아랜드, 물빛 소리 정원, 춘화의 정원 등 5곳이 등록되어 운영 중이다. 도내 민간정원 1호인 남해군 섬이 정원은 연간 6만 명의 관람객이 찾아 새로운 관광명소로 발돋움하여 지역경제 살리기에도 이바지하고 있다.

유재원 도 산림녹지과장은 “정원문화산업이 새로운 산업 동력으로 성장하고 있는 것에 발맞추어 ‘경상남도 정원문화산업 육성·지원 등에 관한 조례’를 재정하여 시행 중에 있다”면서, “민간정원에 도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경남도에서는 생활 속 정원문화 확산과 정원 분야 산업화를 위한 기초자료를 수집하고자 올해 말까지 ‘경상남도 아름다운 100대 정원’ 발굴 사업을 역점을 두어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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