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는 지난 2월 28일 섬 지역주민들의 불안한 마음을 달래주고, 마음건강을 돌보기 위해 신수도 주민들을 대상으로 ‘사천행복 마음안심버스’를 운행했다고 4일 밝혔다.

사천행복 마음안심버스는 자동차라는 이동 수단의 장점을 적극 활용해 정신건강 서비스가 필요한 지역주민들에게 신속한 심리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날 마음안심버스 상담실에서 우울증 척도검사 등 심리상담을 진행, 어르신들의 외로운 마음을 달래주는 등 마음건강 회복을 도모했다.

또한, 정신건강 인식개선 및 생명존중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신수도 지역주민들과 함께 캠페인 등 홍보를 실시하기도 했다.

신수도는 정신적인 어려움이 있어도 마음 회복의 기회를 접하기 힘든 도서 지역이다.

한편, 지난해 경상남도 지자체 중 처음으로 운행을 시작한 사천행복 마음안심버스는 경로당, 군부대, 항공업체 등 총 76회 방문해 1195명에게 정신건강 서비스를 지원했다.

이로 인해 2023년에 사천시 상반기 적극행정 최우수 사업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차지했다.

올해부터는 청·장년 대상 중에서 단체뿐만 아니라 외부에 노출을 꺼려하는 개인에게도 서비스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사천시보건소 정희숙 소장은 “정신건강 대면 서비스 접근이 쉽지 않은 도서 주민들의 스트레스 및 우울감을 완화시키는데 도움이 되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정신건강 서비스 사각지대를 발굴해 시민들의 마음건강 돌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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