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가톨릭영화제 순회상영전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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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회 가톨릭영화제 순회상영전 열린다.
  • 조권래 기자
  • 승인 2018.06.20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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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7일 오후 3시30분부터 진주시민미디어센터에서

 '제4회 가톨릭영화제 순회상영전'이 오는 27일 진주시민미디어센터 열린다.

 이번 상영전에서는 '초이스 단편', '단편애니', ‘제4회 가톨릭영화제 단편경쟁 수상작’의 총 세 가지의 프로그램으로 17편의 단편영화를 만나볼 수 있다.

 '초이스 단편'에는 <대곡꾼>을 비롯해 <랩소디>, <도티>, <이틀만 일하는 빵집 주인 다니엘>이 상영된다. <대곡꾼>은 제3회 가톨릭영화제 사전제작지원작으로 제4회 가톨릭 영화제에서 처음 선보인 영화다. 울지 못하는 사람을 위해 대신 울어주는 서비스라는 참신한 주제로 서로의 감정을 이해해가는 과정을 볼 수 있다. <이틀만 일하는 빵집 주인 다니엘>은 다큐멘터리 영화로 가게를 이틀만 열고 심지어 계산도 손님들이 알아서 하는 실제 프랑스의 한 빵집의 이야기를 다뤘다.

 '단편애니' 프로그램에서는 10분 내외의 단편 영화 8편이 상영된다. 미국, 영국, 러시아 등 다양한 지역에서 만들어진 단편 애니메이션으로 동심과 함께 잔잔한 감동을 줄 예정이다. <날아라 손수레>, <두 전차>, <밤 아저씨의 하루 휴가>, <아담과 개>, <어라이크>, <평화로 가는 기차>, <거꾸로 부부>, <멈춰진 시간>을 상영된다. <아담과 개>는 아담이 이브를 만나기 전 우정을 나누었던 개에 관한 이야기다. 대사가 없고 간결하지만 울림이 큰 이야기로 제85회 아카데미상 최우수 단편 애니메이션 부문에 노미네이트 된바있다. 8작품 모두 전체관람가이며, 어린아이와 함께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다.

 '제4회 가톨릭영화제 단편경쟁 수상작'에서는 소통과 포용을 잘 표현하고 있는 영화가 상영된다. 대상작품인 <야간근무>를 비롯해 <가까이>, <인디펜던스 데이>, <오제이티>, <자기소개서>까지 총 5작품을 볼 수 있다. 이 중 <가까이>는 제4회 가톨릭영화제의 우수상 작품이자 2017년 제18회 전주국제영화제에서 한국단편경쟁 부문 대상을 받은바 있다. 외국인노동자, 장애인, 탈북자, 가족, 회사 등 다양한 주인공들의 소통과 포용의 과정을 볼 수 있다.

 이날 상영전은 27일 하루 동안 세 타임으로 나누어 진행될 예정이다. 오후 3시 30분에는 '초이스 단편'이 상영되고, 오후 5시 30분부터는 '단편애니', 오후 7시 30분에는 '제4회 가톨릭영화제 단편경쟁 수상작 5편'을 상영될 예정이다.

 전 상영은 '자율기부제'로 진행되며, 주최는 가톨릭영화제 집행위원회가 맡았고, 진주시민미디어센터가 주관을 맡았다. 예약 및 상영정보는 진주시민미디어센터(055-748-7306)로 연락해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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