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진주국제농식품박람회가 지난 3일 오전 10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진주종합경기장 야외공연장 일원에서 막을 올렸다.
이번 박람회는‘농업을 한곳에 미래를 한눈에’를 슬로건으로 20개국 250개사 500개 부스 규모로 전국 우수 농기계, 농업용 드론과 항공방제용 무인헬기 등 농업용 기계제품과 농식품 등을 전시하게 된다.
박람회는 11월 3일부터 오는 11일까지 열릴 예정이며, 미래농업의 방향을 제시하는 농업기술전시, 농업 홍보용 프로그램과 다양형 콘텐츠로 체험형 박람회 형식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또, 이번 박람회에는 농경문화 유물의 관람이 가능하고 농업의 발전과정을 교육하는 농업박물관, 종자의 중요성을 알릴 수 있는 종자영상관, 벼의 일생을 이해할 수 있는 농업교육 특별전시, 원예 작물을 활용한 원예치료체험, 통밀을 직접 만지고 느끼는 우리밀 놀이터 등 20여 가지의 다양한 체험거리가 준비되어 있다.
동반행사로 실시되는 제8회 토종농산물 종자전시회에서는 우리 땅에서 대대로 재배해 온 토종농산물을 만나 볼 수 있다. 2011년 620점의 종자를 시작으로 매년 전시품종을 확대해 2018년에는 고구마·콩·참깨·수수 등 100여종 700여점의 종자를 준비해 관람객에게 밭작물 식물체의 생육과정 교육과 우리 곡물의 우수성을 알리고 있다.
이번 박람회에는 20여 개국 35명의 해외바이어와 45개 해외업체가 박람회에 참여하며, 해외업체는 해외관(30부스) 공간을 통해 국내 기술과 국제농업기술을 비교해 볼 수 있다. 해외관 내에는 해외식품 문화특별 전시공간을 두어 세계 각국의 커피, 차문화 전시는 물론 아시아문화 체험관도 운영된다.
한편, 진주시는 관계자는 "시는 11월 6일 국제세미나를 개최해 해외의 최신 식품안전관리 동향을 배우고 안전한 먹거리 생산의 중요성을 알리는 등 전국 제1의 신선농산물 수출 도시인 진주시의 국제적인 식품안전 관리제도에 대한 인식을 높여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