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11월 22일~23일
연극 <강목발이>가 오는 22일부터 23일 양일간 오후 7시 30분 대공연장에서 경남문화예술회관에서 공연된다.
<강목발이>는 진주지역의 극단인 극단 현장의 창작극이며, 지난 2016년 제1회 대한민국연극제에서 단체금상(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희곡상, 최우상연기상을 수상, 카자흐스탄 국립고려극장에 초청된바 있다.
이 작품은 진주지역에 전해져 내려오는 의적 강목발이를 모티브로 했다. 강목발이가 목발을 짚고 홍길동처럼 신출귀몰하는 모습이 마치 도깨비 같다는 상상과 관아에 잡힌 그의 목을 벤 사람이 칼을 잘 쓰는 백정이었고, 그 후손이 살아가는 마을을 가상의 철거촌으로 설정돼 이야기가 풀려간다.
작품은 사실극적인 분위기를 바탕으로 도깨비와 업신(집의 재물을 관장하는 가신) 캐릭터를 등장시켜 판타지적 요소를 가미돼 있으며, 도축제의(소 잡을 때 치르는 의식)라는 전혀 새로운 형식을 작품의 절정부에 배치하여 관극 체험을 유도한다.
극단 현장의 연극 <강목발이>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경남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artcenter.gyeongnam.go.kr)와 전화(1544-6711)로 확인 가능하다. 관람료 균일 1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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